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전시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 · 《초대, 장(招待, 場)》을 관람하기 위한 걷기다
경복궁 3-1번 출구
시점이다
김정희 본가 터 안내판
추사 김정희(1786~1856)는 조선 말기의 이름 높은 학자이자 서예가 · 화가이다
이곳은 그의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月城尉 金漢藎)과 화순옹주(和順翁主) 때부터 경주 김씨 본가가 있던 터이다
통의동 마을마당
영추문(迎秋門)
경복궁의 서문이다
청와대, 국민 품으로 배너
경복궁 담을 끼고 걷는다
분수광장
청와대 사랑채와 4 · 19최초 발포현장 안내판이 있다
청와대
청와대, 국민품으로
청와대 본관
청와대 대정원
대통령이 참석하는 각종 야외행사장으로 사용한다
경복궁 신무문 너머 남산이 보인다
청와대(靑瓦臺) 본관
대통령 집무실 · 접견실과 국무회의가 열리는 세종실 · 정상회담장으로 사용되는 집현실을 비롯해
충무실 · 인왕실 · 무궁화실 등 기능별로 다양한 공간과 회의실이 마련되어 있다
내부는 한국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가구와 예술품으로 장식했다
본관과 두 개의 부속 건물은 총 15만 개의 전통적인 한국 청기와로 덮여 있는데
이 청기와는 도자기를 굽듯이 한 개씩 구워낸 것으로 100년 이상을 견딜 수 있다
서수(瑞獸)
본관 세종실
청와대 1주년 기념 전시인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가 전시되고 있다
역대 대통령들 사진
무궁화실
영부인이 사용하던 공간으로 외빈을 만나는 접견실과 집무실로 쓰였다
접견실은 서양식으로 꾸몄으며, 집무실은 한국적인 분위기로 연출하였다
본관 중앙홀
대통령 집무실
본관의 핵심공간으로 대통령이 업무를 수행하던 곳으로 국정 현안을 처리하거나 소규모 회의를 주재했던 장소이다
*
본관 2층이다
대통령 접견실
동쪽 벽면에 설치된 황금빛 〈십장생 문양도〉는
보물인 경복궁 자경전의 십장생 굴뚝의 문양을 참조해서 유진형이 도안하고 나정태가 채색 제작하였다
십장생 굴뚝의 오른쪽에 보이는 연꽃과 포도 · 오리 등의 문양은 제외하고
기존 십장생도에 등장하는 학 · 불로초 · 소나무 · 구름 · 거북 · 해 · 대나무 · 물과 기존 도상에서는 보이지 않는 천도복숭아가 등장한다
또한 학의 동작도 날개를 펼친 모습으로 등장하는 불로장생을 주제로 재편집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굴뚝의 우측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만자(卍字) 문양으로 바탕을 장식하고 있어 더욱 밀도 있고 화려한 황금빛 화면이 되었다
본관 인왕실
청와대 서쪽 산의 이름을 딴 인왕실은 한국적 요소가 많은 본관의 주요 공간들과 달리 서양식으로 꾸몄다
유백색의 벽과 촛대형 샹들리에가 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간담회나 오찬 · 만찬이 열리는 소규모 연회장, 그리고 외국 정상 방한 때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장소로도 활용한 공간이다
충무실
동쪽 별채의 충무실은 대규모 인원의 임명장을 수여하거나, 회의를 하는 공간이었다
외빈이 왔을 때 만찬과 공연을 하는 등 다용도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본관 복도
충무실 앞에서 봤다
남산 · 경복궁 신무문(神武門)
대정원 너머로 보인다
대통령 관저
대통령과 그 가족의 거주 공간이다
침류각(枕流閣)
경복궁 후원에 연회를 베풀기 위해 지은 건물로 흐르는 물을 베개로 삼는다는 뜻에서
침류라는 이름이 지어졌으며 이는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의미한다
침류각이 지어진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종 4년(1867) 경복궁을 다시 지은 이후의 모습을 그린 북궐도형(北闕圖形)에 침류각이 보이지 않고
1920년대의 한옥 건축양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이 시기의 건물로 추정된다
이 건물은 중앙에 방과 넓은 마루인 대청을 두고 앞쪽으로 한 단 더 높게 만든 누마루를 설치하여
한옥 건물의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잘 보여 주고 있다
현재 건물의 기단 앞에는 물을 담아 수련 등을 키우는 돌로 만든 연못, 화재를 대비하여 물을 담아 두는 두멍이 배치되어 있다
상춘재(常春齋)
항상 봄이 머무는 집이라는 뜻이다
이승만 대통령 시절 상춘실(常春室)이라는 건물이 있었으나 1978년 서양식 목조건축으로 개축하고 상춘재라 했다
궁궐 건축양식 한옥으로, 외빈 접견이나 비공식 회의 장소로 이용됐다
1982년 11월 기존 건물을 헐고 연면적 418㎡ 크기의 목조 한옥을 착공하여, 1년 반 만인 1983년 4월 완공했다
청와대 경내에 최초로 건립된 전통 한옥으로 주기둥은 200년 이상된 춘양목(홍송)을 사용했다
오운정(五雲亭)
경복궁 후원에 휴식을 위해 지은 정자로 자연의 풍광이 신선세계와 같다고 하여 오색구름을 뜻하는 오운(五雲)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이 건물이 언제 지어졌는지 정확히 알려 주는 기록은 없으나
고종 4년(1867) 경복궁을 다시 지은 이후의 모습을 그린 북궐도형(北闕圖形)에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 이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위치는 현재보다 아래쪽에 있었으나, 1989년 대통령 관저를 신축할 때 이곳으로 이전하였다
이 정자는 정사각형 건물로, 지붕은 네 모서리가 한 꼭지점에 모이는 사모지붕 형태로 되어 있다
주위에 난간을 두르고 있으며, 사방에 문을 내어 자연스럽게 주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慶州 方形臺座 石造如來坐像)
한국 불교조각 중 가장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석굴암 본존상을 계승하여 9세기경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되었다
자비로운 얼굴, 당당하고 균형잡힌 신체, 풍부한 양감 등 통일신라 전성기 양식을 엿볼 수 있어 미남불로도 불렸다
머리에는 크고 높은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肉髻)가 솟아 있으며
양 눈썹 사이에는 무량세계를 비추는 부처님의 광명을 백호(白毫)로 표현했다
목에는 세 줄의 주름인 삼도(三道)가 뚜렸한데, 이는 번뇌, 업(業), 고(苦) 등 윤회의 인과를 의미한다
법의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편단우견(偏袒右肩)은 석가모니가 모든 번뇌를 끊고 깨달음에 이른 경지를 상징한다
독특한 연꽃 문양이 새겨진 사각형 대좌는 이 시대의 작품에서는 보기 드문 형태로 매우 독창적이다
이 불상은 본래 경주에 있었는데, 일제에 의해 1913년경 서울 남산의 왜성대(倭城臺) 총독 관저에 놓였다가
1930년대 총독 관저가 지금의 청와대 자리로 이전하면서 함께 옮겨졌다
1974년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어 관리되어 오다가
2017년 6월부터 역사적 고증과 가치 재평가 등을 통해 2018년 4월 20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승격되었다
청와대 헬기장 · 여민관
대통령이 집무를 보기 위해 이용하던 대통령 전용 헬기 이착륙장이다
*
뒤로 보이는 여민관은 청와대 직원들이 대통령 업무를 보좌하는 곳이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민과 함께 일하는 곳이라는 뜻을 강조하기 위해 위민관(爲民館)에서 여민관(與民館)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5월 취임 후부터 청와대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에 집무실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춘추관
국내외 언론사 기자 300여 명이 출입하는 청와대 프레스센터이다
맞배지붕에 기와를 얹고, 솟을대문과 고각을 세워 전통 건축양식을 부각시켰다
1층에는 기자실과 작은 브리핑 룸 · 2층에는 대형 브리핑 룸이 있다
춘추관의 명칭은 고려와 조선시대 시정(時政) 기록을 맡아 보던 관청 이름에서 비롯된 것으로
엄정하게 역사를 기록한다는 「자유언론」의 정신을 담고 있다
춘추문
춘추관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팔판동
경복궁으로 내려가며 봤다
장승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앞이다
효자각 · 효자문 / 1900년대
조선시대에 국가에서 태인 허씨 허권(許權 1847~1895)에게 내린 효자정려(孝子旌閭)와 그 보호 건물로
효자각과 효자문을 통해 효를 중시했던 당시의 사회상과 건축기술 · 공예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 건물은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월천리의 허권 후손의 살림집 안에 있었던 것을 2008년 이곳으로 옮긴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둥 일부를 보수했고 담장을 둘러 영역을 표시해 놓았다
효자각 · 효자비
화려한 단청과 함께 연꽃 봉우리 · 용 · 봉황 등이 조작되어 있으며
효자문에는 孝子門(효자문)이라고 쓴 현판과 호랑이 외 매화 · 난초 · 국화 · 대나무가 그려져 있다
*
효자비(孝子碑)
효자 증중학교교관성균관진사 허권지려(孝子 贈中學校敎官成均館進士 許權之閭)
배숙부인 공산김씨(配淑夫人 光山金氏)
서외리 상원 주장군 / 1689
소재지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
문화동 벅수 / 1906 · 관룡사 석장승 / 연대 미상
소재지는 경상남도 통영시 문화동과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관룡사이다
근정전(勤政殿 · 국보 제223호)
왕이 문무백관에게 조회를 받고 외국 사신을 접견하며 즉위 · 책봉 · 혼례 같은 주요한 행사를 치르는 곳으로
왕과 나라의 권위와 품격을 드러내는 중요한 공간이다
백악산을 배경으로 한 중층의 전각은 높고 넓은 2층 월대 위에 당당히 올라서 있으며
근정전 주변을 둘러싼 행각의 기둥들은 마치 왕을 호위하는 듯 줄지어 있다
마당 한가운데에는 왕이 다니는 어도가 있고, 좌우에 신하들이 걷는 신도가 따로 있으며 신하들이 지위에 맞추어 자리하도록 품계석을 세웠다
영제교 서수( 永濟橋 瑞獸)
경복궁이 다른 궁궐과 비교되는 점은 돌조각상이 유난히 많다
광화문 앞 한 쌍의 해치상 외에도 십이지신상 · 사신상 · 각종 서수상 등 모두 102점의 동물상이 설치됐다
근정전 56점 · 근정문 3점 · 영제교 8점 · 경회루 20점 등이다
영제교 서수 중 서북쪽에 있는 천록은 유일하게 혀를 내밀고 있어 유명하다
영제교(永齊橋)
영제교는 현재 흥례문과 근정문 사이를 흐르는 금천 위에 놓여 있다
일제강점기에 수정전 앞쪽, 근정전 동쪽으로 옮겨 다니다가 최근 흥례문권역 복원사업을 통해 원래 위치로 돌아왔다
돌난간의 엄지기둥 위에는 용이 조각되어 있고
다리 사방에는 포복 자세로 어구(御溝) 바닥을 주시하는 네 마리의 신수가 배치되어 있다
흥례문 행각(興禮門 行閣)
흥례문 좌우에 위치한 행각으로, 서측으로는 정색(政色)과 마색(馬色)이, 동측으로는 결속색(結束色)이 위치한다
정색은 조선 후기 병조에 속한 부서로, 무선사(武選司)라 하던 것을 정조 연간에 바꾼 것이다
임명사령장인 고신과 매년 정월에 봉급증표인 녹패 수여 · 장병의 휴가처리 등 행정업무를 담당하였다
마색도 병조에 속하였으며 승여사(乘輿司)였던 것을 정조 연간에 바꾼 것이다
왕의 수레나 가마 · 행차시의 의장 · 마굿간 등을 관리하였으며 관원이 지방으로 갈 때 역마를 제공하는 일도 맡았다
결속색은 도성과 대궐문의 개폐의 보류를 담당했다
용성문(用成門) 편액
용성문(用成門)
국림고궁박물관
경복궁역 5번출구가 마침점이다
걸은 거리 6.3km · 소요시간 4시간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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