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 강화터미널 발 8시30분 외포리행 버스로 9시 5분 전에 선착장에 도착해서
매표소로 뛰어가 볼음도를 외치니 매표원 왈 "볼음도는 구 선착장에서 타셔야 합니다"
다시 배낭멘 몸으로 뛰어 도착하니 배는 몸통을 볼음도로 돌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지난 번 실수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1박 2일로 주문도까지 가기로 했다
석모도행 선착장
지난 번엔 저곳에 갔다 오는 바람에...
암튼 볼음도 · 아차도 · 주문도는 구 선착장에서 타야 한다
석모도행 선착장
이번에도 5분 전에 가까스로 도착하여 볼음도 행 배를 타고 돌아봤다
석모도 · 대섬
배 뒷편에서 봤다
강화도 · 석모도 해협
9시 12분에 출발한 배가 해협을 빠져나간다
작은 바위
물새들의 쉼터다
왼쪽 아차도 · 오른쪽 주문도
볼음도대합실
1시간 20분 걸려 도착한 볼음도대합실에서 다음 주문도행 뱃시간을 확인하고 볼음도 해변 걷기에 나섰다
볼음선착장 오른쪽으로 해변 걷기를 시작했다
왼쪽 아차도 · 오른쪽 주문도
왼쪽 아차도 · 오른쪽 주문도
물엄구지
볼음도 선착장 오른쪽에 곶처럼 솟아나온 곳이다
분지도
조개골해수욕장
물이 빠지면 상합과 바지락 등 조개가 많아 조개골이라 불리운다
물엄구지를 돌면 바로 나온다
소곶
모래가 고운 조용한 해변이다
물엄곶
돌아보니 발자국만 따라온다
분지도
따라오는 발자국도 쉬게할겸 바다를 향해 앉는다
커피와 따뜻한 햇살과 함께 마신다
분지도
조용한 해변에선 몸도 자연이다
소곶
해변에 고라니 발자국이 있다
소곶
바위로 나뉘었던 해변을 파도가 하나로 만든 듯하다
벤치와 가로등이 있는 해변이다
봄 햇살과 하루를 보내도 좋을 듯하다
소나무숲
해변을 끼고 걷는다
영뜰해변
넓은 해변 끝으로 죽바위가 있다
경운기 바퀴 자국이 멀리 바닷가까지 있다
샛말
바다로 나가시는 할머니
샛말
무쇠솥이 걸려 있고 앉아 쉴 수 있게 장판 세 조각이 깔려 있다
방풍림 너머가 영뜰해변이다
서도초등학교 볼음분교
서도중학교 볼음분교
초등학교 옆에 있다
아주머니들이 달래를 캐며 봄을 즐기는 소리가 왼쪽 숲에서 크게 들렸다
서도 은행나무로 가는 길이다
강화 볼음도 은행나무 / 천연기념물 제304호
800여 년 전 수해가 심할 때 바다에 떠내려 온 것을 심은 것이라 한다
매년 1월 30일, 주민들이 모여 안녕과 풍어를 비는 풍어제를 지내왔다
6 · 25이후 출어가 금지되자 풍어제는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은행나무 가지를 다치게 하거나 부러진 가지를 태우면 목신의 진노를 사서 재앙을 받게 되고
끝내는 죽게 된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디
강화 볼음도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4호)
나무 높이 24.5m · 밑동 둘레 9.8m · 나이 800여 년
은행나무를 지나 말도로 간다
해변 선착장 우체통은 무슨 사연이 있을까?
말도
오른쪽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섬이다
북한 연백
멀리 민둥산 같은 섬이다
볼음저수지
오리떼들이 많은 저수지다
볼음저수지
오리떼들이 많은 저수지다
왼쪽 해변길은 갈 수 없다는 주민의 말에 마을로 간다
볼음도길
강화도 · 석모도
비교적 넓은 논밭 너머로 보인다
영뜰해변 방풍림
작은 언덕에 올라서 봤다
볼음도길
민박집이 몰려 있는 가장 큰 마을이다
볼음교회 · 볼음보건진료소
황해여인숙
행운민박
경락루(慶樂樓)
의정부민박 안내판이 있다
마을 축대에 T.V들이 박혀 있다
조개골해수욕장 방풍림
봉화산 · 평양금산
볼음도를 한 바퀴 돌고 선착장에 도착하니 뱃시간이 남아
오른쪽 앞남산을 돌아 해변으로 가니 산처럼 솟아 있는 갯벌 너머로 보인다
화장실 · 예전 파출소 · 볼음도 대합실
왼쪽에 여름에만 문을 여는 횟집이 있다
볼음도 대합실
볼음도 대합실
주문도행 뱃시간은 아직도 1시간이나 남았다
볼음도 민박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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