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미정(望美亭 청송군 향토유형문화유산 제15호)
고종 26년(1899) 당시 군수로 재임하던 장승원이 용전천 강가 기암절벽의 자연 바위를 주춧돌로 삼아 건립한 정자로
「아름다움을 바라본다」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다
정면 3칸 · 측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정면 오른쪽에 대청이 있고 왼쪽으로 방 2칸이 꾸며져 있다
대청을 가운데 두지 않고 정면 오른쪽에 배치한 건물 구조는 우리지역에서는 흔치 않은 구조이다
이곳의 경치는 예로부터 매우 아름다워 봄부터 가을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옛 선비들은 이곳에서 시를 짓고 풍류를 즐겼으며, 달밤이면 그윽한 퉁소 소리가 마을 전체에 울려 퍼졌다고 한다
그리고 정자 아래 깊은 소에는 용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지는데 정자 바위에 새겨져 있는 10m 정도의 흔적은 소에서 용이 승천할 때 만들어진 길이라 한다
망미정(望美亭 청송군 향토유형문화유산 제15호)
대청을 가운데 두지 않고 정면 오른쪽에 배치한 흔치 않은 건물 구조다
망미정(望美亭) 편액
망미정(望美亭)
방 앞 마루에는 차를 즐기며 권하는 분들이 계셨다
용전천
망미정 앞을 흐르는 물길이다
(2020. 0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