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향교(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6호)는 상량문 등에 의해 태종 13년(1413)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고
이후 임짐왜란 때 불탄 뒤 지금의 자리로 옮겨오면서 옛 향교가 있던 마을은 구교동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죽산향교는 위쪽에 대성전과 동무 · 서무가 위치하고 아래쪽에 명륜당이 위치하여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형태를 갖추었으며
대부분 향교에서 명륜당과 대성전이 같은 선상에 배치되어 있었다면 죽산향교는 명륜당이 주축에서 약간 벗어나 배치된 점이 특이하다
大小人員皆下馬碑(대소인원개하마비)
죽산향교 연혁 빗돌
죽산향교 외삼문
죽산향교 안내판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양민 이상이면 향교에 입학할 수 있었고 시나 문장을 짓는 사장학(詞章學)과 유교의 경전 및 역사를 공부하는 경학(經學)이 주요 교육내용이었다
향교는 고을의 크기에 따라 학생 수를 조정하였는데, 대체로 군에서는 50명, 현에서는 30명의 학생을 수용하였다
명륜당과 대성전
위쪽에 대성전과 동무 · 서무가 위치하고 아래쪽에 명륜당이 위치하여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형태를 갖추었으며
대부분 향교에서 명륜당과 대성전이 같은 선상에 배치되어 있었다면 죽산향교는 명륜당이 주축에서 약간 벗어나 배치된 점이 특이하다
명륜당
명륜당과 대성전
죽산향교 개교600주년기념비가 있다
죽산향교 개교600주년기념비
상량문 등에 의해 죽산향교는 태종 13년(1413)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내삼문
명륜당 뒷모습
내삼문 앞에서 봤다
대성전
공자님을 정위로 하여 안자 · 증자 · 자사자 · 맹자 5성위를 배향하고
서종향에는 공문 10철인 민손 · 염경 · 염옹 · 재여 · 단목사 · 염구 · 중유 · 언언 · 복상 · 전손사와
송조 6현인 주돈이 · 정호 · 정이 · 소옹 · 장재 · 주희를 봉향하였고 동종향에는 우리나라 명현 18현을 봉향하였는데
광복전에는 동무와 서무에 봉향하였던 홍유후 설총 · 문창후 최치원 · 회헌 안향 · 포은 정몽주 · 한훤당 김굉필 · 일두 정여창 · 정암 조광조 · 회재 이언적
퇴계 이황 · 하서 김인후 · 율곡 이이 · 우계 성혼 · 사계 김장생 · 중봉 조헌 · 신독재 김집 · 우암 송시열 · 동춘당 송준길 · 현석 박세채 18현을 봉향하고 있다
향례는 공성 탄신일인 매년 음 8월 27일 또는 28일 상정일에 석전대례를 봉행하고, 매월 삭망에 분향례를 봉행하고 있다
동무
서무
내삼문
대성전 앞에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