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문학관을 가기 위한 걷기다
목적은 그렇지만, 걷는 게 좋아서 집을 나섰다
인천 중구청 버스정류장
인천아트플랫폼 · 인천씨티투어 안내판이 있다
시점이다
인천아트플랫폼
문화가 숨쉬는 도시 · 인천을 만들어 가는 정거장 ·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자유공원 석정루
왼쪽이 차이나타운이고 오른쪽이 인천아트플랫폼이다
한중문화관
한ㆍ중국 간의 문화적 · 경제적 교류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개항장 지게꾼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대한통운 창고) 앞에 있다
"1883년 제물포항이 개항되면서 인천개항장은 서구 문물 유입의 길목인 동시에 활발한 상업활동이 이루어지던 국제무역항이 되었다
본 조형물은 근대 사진자료를 기초로 하여 개항장 일대에서 화물 선적작업을 하던 지게꾼의 모습을 재현하였다"
개항장 역사시계탑
시계탑은 개항장의 역사를 담아내는 그릇이다
시계와 탑은 그 형식에서 애꿏게도 이 자리에 와 있을 뿐이다
아니다. 굳이 시계탑이어야만 하는 이유는 여기가 바로 개항장의 역사를 몸서리치게 간직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계와 탑이 필요했다
개항장의 역사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역사에 대한 무지를 깨우는 장소다. 역사에 대한 왜곡을 반성케 하는 장소다
역사를 역사로 바라보게 하는 장소다. 시계는 역사의 단면을 드러내는 상징이다
*
시계탑은 인천아트플랫폼 입구에 있다
제물포항
일제강점기 첫 번째 해전이 일어났던 제물포항구(지금의 인천아트플랫폼과 인근 지역)의 모습이다
주황색 선으로 그려진 곳이 지금의 인천아트플랫폼이 있는 지역이다
시계에 붙어있는 사진이다
당신이 최고
"근엄한 돌조각상이 속삭이듯 말하는 "당신이 최고"
*
작가는 작품의 군상이 의자에 앉은 관람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서로 존중과 신뢰를 갖는 친구이자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 한다
인천아트플랫폼 안내도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아트플랫폼이 위치한 인천 중구 해안동 일대는 1883년 개항 이후 건립된 건축문화재 및 1930~40년대에 지어진 건축물이 잘 보존된 구역으로
당시의 근대건축기술 및 역사적 기록을 지니고 있어 건축조형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예전 일본우선주식회사(등록문화재 제248호)를 비롯한 근대 개항기 건물과
1930~40년대에 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 창작스튜디오 · 공방 · 자료관 · 전시장 · 공연장 등 총 13개 동의 규모로 조성되었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이러한 도시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최대한 살려 문화적으로 재활용하자는 시민들의 뜻과 인천시의 의지가 합쳐져 탄생하였다
인천아트플랫폼을 중심으로 이곳 개항장 일대는 거대한 스트리트 뮤지엄으로 확장되어나갈 예정이며
그것은 과거의 역사를 보존하되 현재적으로 재해석하는 일일 것이다
짬뽕맨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으로 쓰이는 대한통운 건물 앞에 있다
예전 이곳이 해안가였다는 알림인지 배도 한 척 있다
짬뽕맨(이 근처라고 했는데?!)
배트맨 머리 · 상체는 헐크 · 허리와 골반은 원더우먼 · 플래시 다리 · 팔은 스파이더맨에 수퍼맨 망토를 둘렀다
예전 대한통운(공연장) 1948년 건립 당시 사진
각 건물마다 같은 모양의 안내판이 붙어 있다
창고갤러리
「공간 그리고 존재」라는 주제로 김양수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김양수 사진전
스튜디오 건물 앞에 나무 · 부엉이 · 거북이 · 개 · 달팽이 형상이 있다
공동작업실
몇 개의 의자 그리고 인천플랫폼에서 촬영한 드라마 · 영화 작품들 사진이 있다
인천플랫폼에서 촬영한 작품들
2016 드라마 〈도깨비〉
몰아치기로 본 몇 개의 드라마 중 하나다
도깨비
그 때 느낌 때문에... 한 장 더
인천 〈도깨비〉여행 엽서 이벤트
"당신의 도깨비에게 엽서를 전해 드립니다"
공동작업실 벽에 붙어 있다
동방운수주식회사(東方運輸株式會社)
1902년 건립된 건물로 보안실 · 통제구역이라 써있다
"웃지요 그대 눈길에 잔잔한 행복이 도곤도곤 흐르는 것을 느껴요"
커뮤니티관 & 인천생활문화센터 앞에 있다
커뮤니티관 & 인천생활문화센터
삶이 사랑이야 · 인생은 인내 · 배려를 배우는 시간
유리면에 부착된 작품 중에서 골랐다
동방운수주식회사(東方運輸株式會社)
커뮤니티관 & 인천생활문화센터 앞에서 돌아봤다
한국근대문학관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이 힘을 합해 인천의 옛 도심인 개항장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공간이다
예전 한국근대문학관 건물(1941년 건립)
한국근대문학관 1층 입구
1층 전시실 / 1894년 ~1910년 존
왕조의 몰락과 근대국가의 열망 속에서 신문학의 씨앗을 뿌리다
한국 근 · 현대문학 속에 나타난 인천 / 16분 34초 다큐멘타리 영상
특집 코너 「인천의 근대문학」과 「핫 이슈 - 한국근대대중문학편」이 마련되어 있는 2층에 있다
한국근대문학관 2층 벽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하였는데 창고였던 예전 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근대문학에 나타난 인천
낭만적 동경을 꿈꾸게 하는 도시로 김소월을 비롯해서 정지용 · 김기림 · 박팔양 등
한국을 대표하는 근대 시인들은 인천의 모습을 낭만적 동경과 모던한 감수성으로 그렸다
최초의 신소설 「혈의 누」(1906)의 주인공 옥련이가 배를 타고 일본을 향해 출발하는 곳이 인천이며
「봉선화」(1912) · 「서해풍파」(1914) 등의 등장인물들도 인천에서 새로운 배움을 찾아 외국으로 출발한다
한국근대문학관 1 · 2층
손글씨로 편지쓰기 책상
도전 문학사 퀴즈를 풀 수 있는 모니터가 옆에 있다
손글씨 편지쓰기
김동인 · 김억 · 박팔양 등 작가들의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화려하지 않아도 좋아 계절마다 우리의 꽃을 피우자!"
손글씨 편지쓰기 글 중에서 골라봤다
우체통
손글씨로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우수한 것은 선정해서 전시하고 그리운 사람에게 보내는 엽서는 직접 우송해 준다
작은 도서관
2층 전시실을 나오면 있다
1층 기획전시관
근 · 현대 베스트셀러 특별전 〈소설에 울고 웃다〉가 열리고 있다
화면에는 「영화로 보는 베스트셀러」로 자유부인(1956) · 순애보(1957) · 흙(1960)을 보여준다
근 · 현대 베스트셀러 특별전 〈소설에 울고 웃다〉
소설에 울고 웃다 견본 책과 설문지 등이 있다
소설에 울고 웃다
혈의 누에서 태백산맥까지 / 베스트셀러로 읽는 시대
예전 일본 제18은행 인천지점
일본 나가사키에 본점을 둔 18은행은 인천과의 무역량이 증대하면서 설치된 것으로 1890년 해외에 세운 최초의 지점이다
지금은 인천 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안내판
"너와 함께 한 모든 시간이 눈부셨다"
도깨비에 나온 카페 앞에 있다
명월집
신문과 텔레비전 등에 맛집으로 많이 소개된 김치찌개백반집이다
중화루 굴짬뽕
since 1918 간판이 걸려 있는 중국집이다
신포국제시장
19세기 말 이곳에 자리잡은 일본인 · 중국인 · 서양인들을 상대로 고급 채소를 파는 푸성귀전의 등장에서 시작되었다
신포 로데오거리
동인천역이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11.2km, 소요시간 4시간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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