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지역은 1930년 대 염전이 생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1937년 일제가 수탈을 목적으로 수원 · 인천 사이에 협궤철도(狹軌鐵道) 수인선을 부설할 때
천일염을 수탈하기 위해 소래역을 만든 이래로 소래포구는 작업 인부와 염분를 실어 나르는 배들이 정박하면서 더욱 활성화됐다
수인선 소래포구역
시점이다
소래역사관 앞에 있는 협궤열차
1927년 6월 14일 수원기관차 사무소에서 조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협궤용 증기기관차다
1937년 8월 6일 수원역에서 남인천역에 이르는 52km의 수인선이 개통되어
소금 및 미곡 수송과 더불어 인천시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1978년 여름까지 운행되었다
그후 수인선은 디젤동차로 바뀌어 1995년 12월 31일까지 운행되었다
소래철교와 댕구산으로 가는 길로 예전 수인선 철길이었다
협궤열차
예전 수인선 철길 벽에 붙어있는 사진이다
장도포대지 · 댕구산
장도포대는 조선 고종 16년(1879)에 인천으로 진입하는 이양선을 막기 위하여 화도진을 축조할 당시 축조되었다
왼쪽 위로 보이는 곳이 댕구산 전망대다
장도포대지
2001년 4월2일 인천문화재로 지정되어 2005년부터 2006년까지 포대를 복원하였다
《화도진도》 원본에는 포좌 3기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1937년 수인선 부설과 함께 소래철교 서북단 교각에 의해 소실된 것으로 보이며 변화된 지형 여건상 포좌 2기만 복원하였다
포대 안의 포
소래철교
전철 수인선 옆에 예전 협궤열차용 다리다
지금은 소래와 월곶을 잇는 인도교로 쓰인다
댕구산 전망대
해발 40m 정도 높이의 자그마한 섬인데 처음에는 「장도(獐島)」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장도는 글자 그대로 노루섬 이라는 뜻이고 노루목 또는 노렴이라고도 했다
화도진 관할하에 있던 장도포대로서 쇠나 돌로 만들어진 30cm 정도의 탄환을 쏘는 대완구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그 대완구가 댕구로 통용되면서 「댕구산」이 되었다
소래철교
댕구산에서 봤다
장도포대지
댕구산에서 봤다
소래포구 어시장
파란 천막 앞쪽 파라솔로 된 곳이 화재를 당한 곳이다
소래포구 어시장
20여 년 전 사진으로 예전엔 천막이 없고 전체가 파라솔이었다
소래교
예전 협궤철도 레일이 그대로 놓여있다
댕구산 · 장도포대지
소래포구 · 어시장
수도권 최고의 어시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5~6월에는 꽃게 · 9~10월엔 대하 그리고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회 등이 있다
소래포구 · 어시장
소래철교
철교 가운데 쉼터로 이곳에서 소래포구 어시장으로 간다
소래포구 어시장으로 가는 길이다
생선구이와 튀김 등을 파는 음식점이 많다
멸치 · 새우 · 쥐포 등을 파는 건어물점이다
어시장
지난 3월 화재로 공터가 되었다
화재 후 파라솔로 만든 어시장이다
소라 · 조개 등을 파는 곳이다
화재를 피한 젓갈시장이다
소래포구
소래대교에서 봤다
왼쪽 월곶 · 오른쪽 소래
소래대교에서 봤다
인천수협 앞 어시장
이곳에서 다시 소래역으로 되돌아 왔다
*
미세먼지로 외출을 삼가라는 뉴스로 며칠을 지내다 보슬비가 내리길래 가까운 곳을 둘러봤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거리 4.3km, 소요시간 1시간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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